아이랑 가볼 만 한곳] 타임스퀘어 주렁주렁 솔직 후기, 아이랑 가기 줗은 식당 추천 

동물을 좋아하는 랑이를 위해 갈 만한 곳을 찾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주렁주렁을 방문했어요. 실내동물원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랑이가 콧물을 흘리고 있어 실내로 선택하게 되었고, 또 요즘 짹짹이에 한창 빠져있는데 새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이라 선택하게 되었어요. 이번 글 에서는 주렁주렁 이용 팁과 장단점, 아이와 가기 좋은 식당까지 소개해 볼게요.

아이랑 가볼 만 한곳] 타임스퀘어 주렁주렁 솔직 후기, 아이랑 가기 줗은 식당 추천




주렁주렁 상세 정보

  •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 4층 매표소, 5층 입구
  • 휴무일 :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월요일 (공휴일 정상 운영)
  • 운영시간 : 평일 : 12시~20시 (18시 30분 입장마감) / 주말,공휴일 : 10시 30분~20시 30분 (19시 입장 마감)
  • 5층 입구 좌측 유모차 보관
  • 18개월 미만 : 무료 (증빙서류 필요)
  • 18개월~36월 이하 : 30%할인 (증빙서류 필요)
  • 다자녀 : 부모님 1명이상+첫째,둘째 결제 시 셋째자녀 (만13세 이하)부터 무료 (부모님 신분증+증빙서류 필요)
  • 장애인,국가유공자,만65세이상 어르신 : 30%할인
  • 재방문 시 동반 4인까지 30%할인

주렁주렁 이용 팁

  • 주차는 그린존과 핑크존이 가까워요. (주차 3시간 무료)
  • 매표소는 4층, 입구는 5층이기 때문에 부모님 중 한명은 4층에 내려서 표 구매, 한명은 5층에 내려서 짐보관.
  • 첫 방문이라면 현장 구매보다 네이버 예매가 저렴해요, 특가가 있다면 특가로 구매하는 걸 추천해요.
  • 정시마다 생명의 나무 판타지 미디어 쇼가 있어요.
  • 매표소에서 먹이 구매 하는게 관람하기 편해요.

서울 여행은 랑이 컨디션을 위해 거의 오픈런을 하는 편이에요. 저번에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일찍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주렁주렁은 많은 가족분들이 오픈런을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사람이 많아지면 동물보기도 힘들고 해서 다들 같은 이유일 거라 생각해요.

처음 방문한 저희는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리바리 하고 있었는데 우선 4층 매표소에 도착하면 우측에 위치한 대기표를 뽑고 기다려야 표를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4층에 도착하면 바로 대기표를 뽑아주세요. 그리고 매표소에서 새먹이 6종에 6,000원, 너구리 미어켓 등 먹이 5종에 5,000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는 새 먹이만 구매했는데 점차 먹이 체험이 법적으로 금지되는 추세라 두 종류 다 사서 체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중간 중간 먹이 판매하는 자판기도 있으니 한꺼번에 사기 부담스럽다면 자판기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렁주렁 좋았던 점 

우선 새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랑이가 아직 어려서 별로 즐기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17개월인데도 새들한테 먹이도 직접 주고 오리한테 이리 오라고 손짓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먹이체험을 통해 핀치새나 토코투칸 왕 부리 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어른인 저도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실내 동물원이지만 1000평이라는 큰 규모를 자랑하고, 밍고연못, 바위 동굴, 붉은 협곡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어 문을 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면 새로운 공간에 한번 놀라고 새로운 동물들을 만나면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지루할 틈 없이 관람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곳곳에 먹이체험을 하고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비치되어있어 그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주렁주렁 아쉬운 점

실내 동물원이라면 어쩔 수 없는 냄새! 제가 실내 동물원을 기피하는 이유인데요. 입구쪽 에서 냄새가 정말 심하게 나더라고요. 오히려 안에서 구경할 때는 익숙해진 건지 잘 몰랐는데 입구에서는 돌아갈까 싶을 정도로 냄새가 심했어서 다음에 방문할지 좀 고민이 됩니다.

식당 추천

저희는 관람을 마치고 4층에 위치한 서가앤쿡에 갔어요. 우선 랑이가 파스타를 정말 잘 먹어서 선택한 것도 있지만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키즈 리조또를 제공하고 있더라고요. 간이 조금 되어있는 리조또인데 랑이가 정말 잘 먹었어요. 양도 꽤 넉넉하게 주시더라고요. 리조또에는 휘핑크림, 애호박, 당근, 새송이, 표고버섯, 양파가 들어가 있다고 하니 알러지 유발 품목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주문하세요. 아기랑 식당가려면 은근히 메뉴가 고민인데 타임스퀘어 방문하실 일 있으시면 아이 식사가 무료로 제공되는 서가앤쿡 한번 방문해 보세요.

마치며

냄새가 조금 아쉬웠지만 실내 동물원이라 어쩔 수 없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근교에 이렇게 큰 규모로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고 내부에 식당과 놀이터가 있어 잠시 쉬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주말 공휴일엔 3시간만 이용할 수 있고 초과 시 추가 금액을 내야 하는 시스템 이지만 저희는 한 시간 만에 다 보고 나왔어요. 동물들 먹이 체험을 하면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넉넉잡아 두 시간이면 다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저희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생태 설명회와 동물식사시간 등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니 원하는 동물이 있다면 시간 맞춰서 방문하는 것도 추천 드려요. 이제 곧 날씨가 풀리지만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 때도 방문하기 좋은 주렁주렁 실내 동물원 리뷰였습니다.

참고

주렁주렁 프로그램 안내

아기랑 갈만한 곳, 양주 여행, 양주 조명박물관

조명박물관 근처 맛집

한국 여행지, 경복궁 근처 갈만한 곳 BEST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