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아기와 사이판 여행 Part. 1 숙소 (크라운플라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19개월 아기와 함께 다녀온 사이판 여행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아기와 사이판 여행 준비는 우선 항공권 예매와 숙소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데요,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 이여서 숙소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그럼 이번 글에서는 제가 고른 사이판 숙소 크라운 플라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아기와 사이판 여행 식당정보는 여기서 확인해 주세요. 

19개월 아기와 사이판 여행 Part. 1 숙소 (크라운플라자)





리조트 앞 아름다운 프라이빗 비치 마이크로비치

리조트 정문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길을 따라 마이크로 비치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요. 사이판 바다는 해가 비치는 오전 시간에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어요. 늦은 오후에는 해가 넘어가면서 진정한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없다고 하니 조식 후 리조트 정원과 비치를 한 바퀴 산책하길 추천해 드려요.

마이크로 비치는 모래가 매우 고와서 스노쿨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아요. 저희는 아이와 모래놀이하고 바라만 보았답니다. 모래놀이하는 장난감은 메인 풀장 앞에서 대여 가능해요.

가라판 시내와 가까운 위치

저희는 숙소 조식만 신청하고 나머지 식사는 시내 쪽에서 따로 사서 먹었어요. 코로나 이후라 닫은 가게가 많더라고요. 조금 분위기가 썰렁했지만 나름 맛있게 먹었어요. 다들 사이판에서 음식은 기대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식당 정보는 따로 정리해 놓을게요. 아기 유모차에 태워서 5분 정도면 웬만한 식당과  ABC마트, 아이러브 사이판, 조텐마트등을 다녀올 수 있어요. 여행가서 숙소에만 있는 것보다 이렇게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위치가 너무 마음에 드는 숙소였어요.

리모델링으로 깔끔한 숙소 컨디션

사이판 숙소들은 대부분 지은 지가 오래되어서 많이 노후되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크라운 플라자는 구) 피에스타 리조트가 리모델링된 숙소로 화장실 숙소 내부 모두 깔끔해서 좋았어요. 단지 방은 조금 작더라고요. 저희는 킹베드1개 오션뷰로 선택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였어요. 마운티뷰는 시내가 보이는데 조금 을씨년스럽더라고요, 크라운 리조트 침대가 높아서 침대가드를 했지만 약하기도 하고 불안해서 아이를 가운데 두고 잤어요. 그리고 저희는 가드 말고 아기침대도 받아서 잠깐 준비할 시간에 아기를 침대에 넣어놓고 준비하니 떨어질 염려도 없고 좋았어요. 침대 가드와 아기침대 꼭 요청하세요.

그밖에 리조트 이용팁

1. 세탁실 이용

조식 식당가는 길에 위치한 엘리베이터 타고 2층으로 가면 위치해있습니다. 저희는 조금 헤맸어요. 세탁실뿐만 아니라 헬스장, 키즈룸 이용 시 룸 키를 찍어야 문이 열리니 룸 키 잊지 마시고 챙겨가세요.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있고 저희는 세탁만 했어요. 5달러 카드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수영복 건조는 프런트에 요청하면 튼튼한 거로 가져다주시니 빨래집게는 챙겨가세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빨래가 떨어질 것 같더라고요.

2. 튜브, 구명조끼 대여 

아기 튜브를 가지고 갈까 했는데 리조트에서 대여해준다고 해서 마나가하섬에서 사용할 아이 구명조끼만 챙겨갔어요. 아쉽지만 구명조끼와 모래놀이 장난감 등은 리조트 앞 비치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니 섬에 들어가서도 모래놀이하시려면 챙겨가는 게 좋아요. 타월은 섬에 가지고 들어가도 됩니다. 튜브 비치타월만 빠져도 짐을 조금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3. 풀 바

선베드 옆 테이블에 큐알코드를 이용해서 주문할 수 있어요. 수영하다 출출해서 피자 시켜 먹었는데 맛은 그냥 그랬어요. 계산은 영수증에 호실 이름 사인하고 체크아웃 시 계산 할 수도 있고, 바로 결제할 수도 있어요. 주문이 늦는다는 얘기가 많았지만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인지 빨리 나왔어요.





4. 조식 

조식 프런트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쭉 가면 끝에 있는 식당에서 방 호수를 말하고 이용하면 돼요. 맛은 그냥 그랬지만 매일 야무지게 먹었어요. 몇 가지 메뉴는 바뀌고 거의 비슷하게 나오더라고요. 저희는 3월 중순에 방문해서 너무 덥지 않아 야외에서 먹었는데 날씨가 딱 좋았어요. 아기는 빵 우유 과일 계란 정도만 먹었고 커피는 직원분이 직접 따라주세요. HOT과 ICE만 얘기하시면 됩니다.

5. 아타리쇼

아기와 함께 여행이라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아타리 쇼는 꼭 봐야지 했는데 별빛투어 일정이 변동되면서 아타리쇼를 보지 못했어요. 아이와 함께 여행한다면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아타리쇼는 현지에서 예약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도 미리 예약 안 했는데 다행인 것 같아요. 아타리쇼 예약은 리조트 프런트에서 가능해요.

  • 공연시간 매주 월/수/금 18:00~20:00
  • 디너 뷔페포함, 주류 불포함
  • 가격 만12세 이상 $69/ 만4~11세 $30/ 만3세 미만은 무료
  • 픽드랍 서비스 왕복 $10 / 편도 $5 (편도는 픽업만 가능)

6. 선셋맛집

사이판은 에메랄드빛 바다도 이쁘지만 알록달록 아름다운 선셋을 볼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구름이 많이 껴서 마지막 날 뿐이 볼 수 없었지만 그때 본 사이판 저녁 하늘은 잊혀지지 않네요. 마이크로 비치에서 정말 아름다운 선셋을 볼 수 있으니 한 번쯤은 시간 내서 보시길 바라요.

마치며

사이판은 정말 모든 사람들이 친절한 것같아요. 숙소 모든직원들도 친절하고 요청에 대한 응대도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아이가 조금 큰다면 워터파크가 있는 숙소가 맞겠지만 저희처럼 아직 어린 아기와 함께 하는 사이판 여행이라면 크라운리조트가 가격, 위치, 청결 모든 면에서 딱 이라고 생각되네요. 아이와 여행을 앞두고 숙소를 알아보고 계신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이와 여행 참고링크

19개월 아기와 사이판 여행 Part. 2 식당

타임스퀘어 주렁주렁

국립생물자원관